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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가 믿지 않는 말 "1번까지 소화할 수 있다."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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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기사를 보거나 인터뷰를 보거나 혹은 카폐에서 글이나 리플을 볼때 절대 믿지 않는 말이 하나 있다. "난PG 를 소화할 수 있다." 라는 말은 절대로 믿지 않는다. 보기 전 까지는 말이다.
최근 한 인터뷰에서 연세대학교에 편입한 이동준 이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. 1번까지도 소화를 했었다고, 그말은 바로 1년전 김효범도 했었다. 헌데 김효범에게 1번의 재능이 보이느냐? 그건 절대 아니다.
흔히 농구판에서 이런 말 이 있다. "PG의 재능은 타고 나야된다." 정말 그렇다. PG 의 재능은 그렇게 쉽게 길러지는 것 이 아니다.
흔히들 생각하는것이 핸들링이 좀 되고 패스가 좀 된다 싶으면 1번이 소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. 고등학교때 까지 내가 그랬다. 난 PG 라고 생각했다. 당시 나는 지금보다 패스를 더 안했다. 패스를 하는건 오직 킬 패스 뿐이었다.
PG 의 역할이 볼 운반과 패싱인건 맞다. 하지만 그냥 드리블좀 하면서 패스를 내주면 되는게 아니다. 어시스트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PG 도 아니다. 게임 자체를 이끌어 나가면서 풀어내는게 PG다. 게임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하고 코트위 누구보다도 바스켓IQ 가 뛰어나야한다. 그렇지 않고서는 팀 전체를 리딩하기는 정말 힘들다. 특히나 우리나라 같이 농구를 조직적으로 하는 곳 에서는 PG 는 더욱더 아무나 할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닌 것 이다.
이제 제발 선수들 인터뷰 정도만 보고 설레발 치지 않았으면 한다. 잠깐의 동영상이었지만 이동준의 플레이는 기껏해야 3번을 봐야 할 것 같아 보였다. 운동능력? 대학시절 정훈이나 송영진을 봤다면 그정도는 운동능력도 아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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